성공과 실패란?

안타깝게도 어디든 누구든 무엇이든, 성공(P_s)과 실패(P_f)의 확률은 동일하다: P_s = P_f
물리의 상대성이론처럼 이건 사업의 상대적 이론이다. 우리는 성공의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하지만 알고 보면 그건 실패의 확률은 높이고 있는 일이다. 거대한 성장을 계속하던 성장 기업이 갑자기 망하는 경우를 우리는 허다하게 본다. 너무 성공하려고 했기 때문에 큰 실패를 맞이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걸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건 좋은 전략이 아니다. 자연 계 앞에서 겸손하고 물 흐르듯 맞기는 게 오히려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수학적으로는 성공할 신뢰성과 실패할 신뢰성의 범위가 같다고 표현하는 게 맞겠다: Sigma_s = Sigma_f
성공과 실패에는 복잡한 요인들이 혼재 되어 있으므로 중심극한정리에 의해서 평균을 중심으로 가우시안 분포를 하게 되어 있다. 엄밀한 가우시안 분포는 아닐 수 있겠지만, 대략적인 성공과 실패의 신뢰성은 동일하게 된다. 그래서 너무 빠르게 성공하지 않도록 또는 실패했을 경우 재기가 불가능하지 않도록 속도 조절을 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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