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소울푸드 된 ‘범죄도시4’ 개봉일 82만→초고속 100만 돌파 기염[종합]

'범죄도시4'가 '역대급' 속도를 기록하며 시리즈 신기록 흥행을 예고한다.

4월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첫날 82만1,6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2024년 최고 기록일뿐 아니라 '범죄도시2'(2022)의 오프닝 스코어(46만7,525명)와 '범죄도시3'(2023)의 오프닝 스코어(74만874명)를 모두 뛰어넘어, 시리즈 사상 최고 신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의 124만6,603명, '군함도'(2017) 97만2,161명, '부산행'(2016) 87만2,673명의 뒤를 이어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스코어 TOP4에 등극해 또 한번 흥행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앞선 작품들이 흥행 성수기인 여름 시장에 개봉한데 반해, '범죄도시4'는 비수기에 선보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이 더욱 놀랍다.

게다가 '범죄도시4'는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초고속 100만 돌파까지 이뤄냈다. 이 역시 올해 최단 기간 100만 돌파에 해당한다.

'범죄도시4'가 다가오는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연휴에 세울 대기록들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극 중 특수부대 용병 출신 빌런 ‘백창기’를 연기한 김무열은 이날 낮 12시 방송되는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화제의 중심에 선 '범죄도시4'와 ‘백창기’ 캐릭터 소개부터 촬영 비하인드까지 작품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한편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